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합기관이 어디로 결정되느냐가 확정될 때까지 공공기관 이전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조속히 이전지역을 결정해야 한다"며 "이전 공공기관이 축소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완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혁신도시의 조성원가가 높아 공공기관 이전 및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분양사태가 우려된다"며 "제주도의 경우도 연수관련 수요 및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조성원가가 다른 지역보다 비싸 다른 지역으로 매입을 검토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구내의 도로, 상하수도, 공원 등 기반시설비를 국고로 지원해 조성원가를 낮춰어야 하고 각종 부담금을 면제하고 주변도로 건설비용도 국고로 지원해야 한다"며 "산학연클러스터의 조성을 위해서 비즈니스 센터 선립, 혁신도시 이전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와더불어 김 의원은 "우수학교르 유치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연계해 지방이전 종사자 및 동반가족들에게 조기 이주해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혁신도시 제2연계도로 개설사업비 지원, 혁신도시와 서호마을간 내부 도로망 연결 지원 등 혁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국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은 이날 간담회에서 '혁신도시건설사업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차질없이 추진하라'는 내용의 혁신도시건설 촉구 결의서를 채택해 정부에 전달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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