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속행사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문화관광 창의포럼(Asia-Pacific Creativity Forum on Culture and Tourism, APC Forum)'을 전담할 조직인 아시아ㆍ태평양문화관광창의포럼 조직위원회가 지난 13일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아.태 문화관광창의포럼 조직위원회'는 송재호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국내.외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 31명으로 구성됐다.

창의포럼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종료후 아.태문화관광창의포럼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중문관광단지에서 개최된다.

창의포럼에서는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문화관광의 새로운 가치발견 등의 주제로 토론을 하며, 포럼의 활성화를 위해 대외적 구속력있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창의포럼은 문화 및 관광발전에서 창의의 중요성과 아.태 지역 국가간 교류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그동안 논의돼 왔던 문화관광의 영역을 창의산업과 접목시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창의포럼 조직위윈회는 이번 행사에 프랜잘리 세계관광기구(UN WTO) 사무총장을 초청해 초럼 정례화 방안을 협의한다.

또, UN WTO에 제주특별자치도를 가입시켜 국제적인 관광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교두보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포럼의 정기적 개최를 통해 제주가 아.태지역에서 문화관광을 통한 창의적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중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 포럼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조직위원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하에 차질없는 포럼개최 준비를 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