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교수 및 유학생들에게 제주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시는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교수 및 유학생 35명을 초청, 제주인의 훈훈한 인심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오는 29일 개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지정 농촌체험마을인 북제주군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마을에서 빙떡 만들기, 떡메치기 및 감물들이기 체험이 이뤄진다.
또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오돌또기 등 제주민요 배우기를 비롯 제주 선주민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제주시 삼양 선사유적지와 목관아지에서는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제주시는 특히 이번 행사에 외국인민박가정 7세대를 함께 참여시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함께 마련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제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제주를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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