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중국산 수입김치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긴급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산 수입 김치 9개 제품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도내에 유통되고 있는 김치를 긴급 수거해 검사하도록 시.군에 지시했다.
또 수입김치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전국 김치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7일 중국산김치 납검출 파문과 관련해 도내 유통되는 중국산김치 8개 제품에 대해 중금속, 색소 등에 대한 검사를 이미 의뢰한 상태에 있으며, 최근 기생충이 검출된 중국산김치는 도내에 유통되는 김치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나 육지부 업체로부터 공급받는 음식점 등이 있어 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초식품인 김치, 된장, 간장, 고춧가루 등의 제품에 대해서 수입품은 물론 국내산 제품에 대해서도 기준 규격외에도 우려 중점검사항목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며, 문제가 생긴 제품에 대해서는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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