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잇따른 날치기 사건, 유력한 용의자 검거
잇따른 날치기 사건, 유력한 용의자 검거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3.08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동부서, 날치기 용의자 20대 검거 구속영장

최근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날치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8일 오전 이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이모씨(24. 제주시)를 상습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일 새벽 0시20분께 제주시 북초등학교 앞 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길을 지나는 A씨(여. 55)의 현금 17만원 등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낚아채는 방법으로 날치기를 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6회에 걸쳐 날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 1일 오후 2시께에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고모씨(여. 64)의 집에 침입해 현금 30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해 애월 지역에서 7회에 걸쳐 29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새벽 2시 제주시 노형동 J물류 인근 길가에서 길을 걷던 이모씨(45·여)의 손가방을 날치기 한 사건을 비롯해 지난 3일 밤 11시57분께 제주시 건입동 길가에서 오모씨(26.여)의 가방을 날치기 한 사건 등도 이씨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여죄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잇따른 날치기 사건이 발생한 후,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해 수사를 벌이던 중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제주시 한림읍 소재 모 여관인근에서 잠복근무 중 이씨를 발견,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범행에 이용한 오토바이 1대와 점퍼, 모자 등을 압수해 수사를 하고 있는데, 공범여부 및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는 한편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미디어제주>

<좌보람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