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관내 노후된 상수도관 124km 교체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연내에 차질없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북제주군은 노후된 수도관을 올해 상반기에 31억을 들여 35개소 85km에 대한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도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40km에 대해 발주단계에 있어 70%가량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제주군은 이번 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을 통해 20년 이상된 사유지 매설관과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곳을 우선 교체해 수돗물 누수량 저감으로 유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제주군 관계자는 "노후관 교체사업은 98년부터 2007년가지 노후관 800km를 대상으로 수립된 지방상수도 중장기계획에 의거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해 전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물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제주군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과 함께 효율적 상수도 공급을 위해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145km의 누수탐사 및 구역 계량기 설치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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