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감귤 감산시책인 감귤1/2간벌과 안정생산직불제 신청을 조기 마무리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간벌체제로 전환해 감귤감산시책사업을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23일 제주시장실에서 감귤주산지 읍.면.동장 및 농협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원 감산 시책 신청 마무리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간벌체제 및 안정생산직불제사업 추진시 어려움으로 예상되는 열매솎기에 필요한 인력확보방안, 간벌장비 보완, 감산시책 참여농가 신청자 자격완화 등에 대해 방안을 모색했다.
강택상 제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사업신청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간벌체제로 전환해 사업을 완료해 정지전정, 비료시비 등 과수원 관리 영농에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감귤주산지 읍.면.동장에게 주문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23일 현재 1/2간벌 신청을 받은 결과, 1123농가.579ha로 목표량 대비 150%의 실적을 올리고 있고, 안정생산직불제는 678농가.323ha 목표량 566ha의 57%를 넘어서는 등 총 93%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제주시는 간벌체제로 전환에 따른 읍.면.동, 농.감협 등에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 보훈가족.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일손돕기 알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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