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훈 전 서귀포대천동주민자치위원장, 도민을 위한 행정 '당부'
제주도 단일광역자치체제의 혁신안 행정구조개편 작업이 착수된 가운데 산남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서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라고 윤상훈 전 서귀포시 대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주장하고 나섰다.
13일 윤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있었던 지방자치수호 범도민 궐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며 "궐기대회에서 주민들은 주요쟁점 사항이 나올때마다 힘찬박수가 수차례 터지는 등 산남 주민들의 불만을 토로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또 윤 전 위원장은 "제주도는 이제 산남주민들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이해하고 수용하는 아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전 위원장은 "헌재에 권한쟁이 심판청구가 제기됐고 선고가 안된 현시점에서 무책임하게 마치 혁신안이 통과된 것처럼 해서는 안된다"며 "제주도는 산남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갈등을 치유해 도민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귀포시.남제주군위원회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1일 열린 지방자치수호 범도민 궐기대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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