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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고장 표류선박 잇따라 발생
기관고장 표류선박 잇따라 발생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2.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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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어선이 잇따라 발생,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3일 오전 11시 55분께 제주시 우도 남동쪽 약 41km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선적 29톤급 연승어선 삼성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서귀포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서귀포해경은 신고 접수와 함께 경비함정 303함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활동을 벌여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 씨(44)를 비롯한 선원 9명을 구조했다.

또, 이날 낮 12시 30분께 제주시 우도 남쪽 8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성산선적 29톤급 연승어선 203성창호도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구조요청했다.

서귀포해경은 현재 신고를 접수와 함께 경비함정 1501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203성창호에 타고있던 선장 이모 씨(57)를 비롯한 선원 8명은 무사하다"며 "현장의 위치가 출동한 경비선적과 멀리 위치해 있어 오후 10시쯤 도착해 구조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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