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 항만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심사)를 벌인 결과 응모한 4개 컨소시엄 모두 적격판정을 받았다고 2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해군은 지난달 19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항만공사 입찰공모를 한 결과 1공구와 2공구에서 각 2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가했는데, 이들 입찰 참가자로부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심사) 서류를 접수받아 심사한 결과, 1공구의 삼성 컨소시엄과 SK 컨소시엄, 2공구의 대림 컨소시엄과 GS 컨소시엄 4개 모두 적격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통과업체들은 오는 5일 서울 대방동 해군호텔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진 후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기본설계가 이뤄지면 오는 6월쯤 최종 건설업체 선정심사가 이뤄진다.
한편 해군은 향후 진행 될 항만공사 하도급 및 육상시설공사 시 제주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이뤄지는 육상시설공사에 대해 분할발주 등을 검토하기 위한 기본계획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지 내 시설공사와 별개로 추진 가능한 진입도로는 제주도에 위탁해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다고 해군 관계자는 밝혔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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