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한나라당 우세 이어져
지방정가 한나라당 우세 이어져
  • 고성식 기자
  • 승인 2004.10.31 00:0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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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보궐선거 고봉식 후보 당선...유표투표 1만211표 가운데 34.2% 획득

지방 정가는 한나라당의 완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30일 치른 제주도의회 제주시 제4선거구(용담1.2, 외도, 이호, 도두)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고봉식(54) 후보가 2위에 머무른 열린우리당 좌남수 후보를 1156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지난 6.5 재보궐선거에 이어 10.30 보궐선거도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제쳤다.

고봉식 후보는 유효투표 1만2112표 가운데 34.2%인 4140표를 얻었으며 열린우리당 좌남수 후보는 2984표를 얻어 24.9%의 지지를 받았다.

또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공개 지지했던 민주노동당 김창후 후보는 2270표를 얻어 19.9%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민주당 김기정 후보는 1635표(18.9%)를 얻었고 무소속 고남숙 후보는 967표, 9.1%로 나란히 4, 5위를 기록했다.

10.30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고봉식 후보는 현경대 전 의원의 정치적 대리인으로 제주시 4선거구에서 그동안 정치적 기반을 닦아 왔다.

고 후보는 또 제주서초등학교 총동문회장과 제주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투표율이 낮은 이번 선거에서 조직 선거로 승부, 당선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반면 선거를 앞두고 외도동으로 이사 오는 등 지역인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던 열린우리당 좌남수 후보는 결국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표와 개혁적 젊은층의 많은 지지를 얻지 못했다.

지난 6.5 재보궐선거에서 농민단체 출신인 안동우 후보를 당선시켜 파란을 일으켰던 민주노동당은 도의회 원내 2석을 목표로 이번 보궐선거에서 총력을 기울였으나 좌 후보에 이어 3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번 10.30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한 의석을 보탬에 따라 도의회는 한나라당 13석, 열린우리당 4석, 민주노동당 1석, 민주당 1석 등으로 한나라당이 다수 의석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10.30 보궐선거에서는 전체 선거인수 3만2329명 가운데 1만2112명이 투표해, 투표율 37.4%를 보이며 지난 6.5재보궐 선거의 투표율 49.4%에 비해 크게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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