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도지사, 10일 기자간담회...중앙절충 강화
제주도가 정부에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의 정부 부처에서 대폭 조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10일 막바지 정부안 마련과정에서 최대한 반영시킬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부처에서의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차관회의 때 정식브리핑을 하려고 있는데, 비공개로 열리는 바람에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14일 예정된 국무총리 주관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장관회의) 회의 때는 최선을 다해 제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개방화 문제, 제주도 면세지역화 등 몇가지가 쟁점이 됐는데, 결코 쉽지 않을 것이나 이의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시장 개방과 교육관계는 다시한번 검토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와 제주도 관계자들은 정부의 기본계획 최종확정이 임박함에 따라 10일 상경해 막바지 중앙절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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