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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의 상징 '해녀박물관' 탄생
제주여성의 상징 '해녀박물관' 탄생
  • 김우종 시민기자
  • 승인 2005.10.07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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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북제주군, 제주해녀박물관 공사 마무리 11월 개관


제주인의 삶의 뿌리이자 제주여성의 상징인 '해녀박물관'이 조만간 탄생할 전망이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구좌읍 상도리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에 연면적 1,210평에 지하1층·지상3층으로 건립되고 있는『제주해녀박물관』은 건축공사가 완료되어 현재 약 95%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전시물 제작 설치 등 마무리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1월중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녀’ 하면 제주여인의 강인한 삶과 전 세계적으로 독특한 산업문화를 상징하고 있으며 '해녀’는 예로부터 좀녀, 잠녀(潛女),‘잠수(潛嫂)’로 불리었으나 ‘해녀’란 용어가 보편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고, 또한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안에 박물관이 건립되고 있으므로 『제주해녀박물관』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북제주군은 당초 어촌민속전시관이란 명칭으로 공사를 추진하였으나 지역여론, 대외의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어촌민속전시관건립사업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북제주군군정조정위원회에서 『제주해녀박물관』으로 확정했다.

『제주해녀박물관』은 “바다에서 건진 삶의 현장”을 전시주제로 하여 해녀1관에는 해녀의집, 어촌마을, 무속신앙, 세시풍속, 생활용품, 어촌생업, 제주바다 해녀2관에는 물질생활, 물질종류, 나잠어구, 제주해녀, 해녀공동체, 항일운동 어업관에는 해녀의얼굴, 어로도구, 고대어업 활동, 희망의바다 등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제주해녀의 하루”라는 주제로 해녀캐릭터를 바탕으로 삽화, 그래픽 및 스카시패널, 모형, 음향장비 등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관을 연출하여 해녀의 하루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어린이 해녀체험관인 전문 어린이 해양박물관을 만들어 해녀박물관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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