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FTA 등에 영향을 받지 않은 대체산업으로 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정부의 마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해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농가, 전문가 등 의견을 종합해 대책을 수립했으며 오는 2017년까지 19개 사업에 954억4600만원을 투자해 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마에 대해 등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제주마 종부서비스 센터운영을 활성화하고, 제주마 혈통보존 및 분양관리, 제주마 분양, 제주마 생산장려금 지원 등 3개 사업에 66억29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체험승마, 재활승마, 승마장 시설개선, 승용마공급기지 조성 및 인프라 구축, 제주마클러스터사업, 지구력 승마대회, 크로스컨트리 승마대회, 아마추어 경마대회 유치 등 6개 사업에 209억3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종빈마도입, 육성조련시설, 경주마 비가림 시설, 마필사육 기반조성 등 4개 사업에 610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마율을 이용한 웰빙식품 개발, 위생적인 도축, 부분육 유통, 말고기 등급 판정제도 점진적 도입 등 4개사업에 32억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말 관련 시설인 제주경마공원, 제주경주마육성목장, 라온승마랜드, 제주도내 승마장 22개소와 조성중에 잇는 제주폴로 승마리조트, 제주마클러스터센터, 제주동물테마파크 등을 관광자원화해 말 관련 축제인 제주마 축제 등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게획이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