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는 제주산 감귤과 당근을 북한에 전달하기 위해 16일 오후 2시 제주도 항운노동조합회관에서 감귤.당근 북한보내기 출항식을 갖는다.
이번에 북한에 지원되는 물량은 감귤 300톤과 당근 1000톤 등 1300톤으로, 중국선적 4000톤급 해이허호에 선적돼 보내진다. 이번 감귤 보내기에는 제주도청 공무원을 비롯해 인도요원 3명이 동승한다.
감귤.당근 북한보내기는 지난 10년간 남북관계 경색에 상관없이 꾸준히 추진돼 온 사업으로 지금까지 북한에 보낸 감귤과 당근은 총 6만4928톤에 이른다.
특히 이번에는 정부의 지원없이 제주도의 자체자금으로 감귤.당근 북한보내기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감귤.당근을 비롯한 농산물 지원은 물론 상호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와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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