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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의 차별화된 장애인 특별전형 백지화하라"
"제주대의 차별화된 장애인 특별전형 백지화하라"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9.28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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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시각장애인은 원서조차 내지 못해"

제주대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특별전형 대학입학요강 중 시각장애인에게는 지원자격이 제한되는 것에 대해 사단법인 제주도 장애인 총연합회가 반발하며 제주대학교의 차별화된 장애유형 입시요강을 백지화 하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제주대가 입학정원의 2%를 뽑는 특별전형 대학입학 요강에서  강의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지원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며 "편협한 사고로 학생을 선별적으로 가르친다면 장애인들은 영원히 대학교육을 받지 말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장애인총연합회는 "현 시대는 평생학습, 열린정보사회를 통한 국민의 보편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제주대의 처사는 보편적 학습권보장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장애인총연합회는 "외국의 경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유급보조교사를 배치해 학습기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반해 제주대는 원서조차 내지 못한다"며 "교육의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국립대학으로서 선택사항에 포함되는지 묻고 싶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총연합회는 "제주대학교의 장애유형을 차별한 입시요강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하며 "진정으로 장애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제주대학으로 거듭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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