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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도민운동본부, 22일 FTA비준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
FTA 도민운동본부, 22일 FTA비준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12.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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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FTA 비준안 상정을 강행한 한나라당에 대해 오는 22일 한나라당제주도당사 앞에서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 집권 1년, 서민의 민생고를 해결하기는 커녕 1% 부자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촛불로 상징되는 거리의 민주주의를 짓밟고, 이제는 한미FTA 국회비준 강행을 위해 의회민주주의마저 짓밟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잘못된 신자유주의 금융정책에서 기인한 미국발 금융위기는 서민들의 삶을 아이엠에프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미 파탄상태에 이른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완결판인 한미FTA는 세계경제와 서민들의 삶을 처참하게 무너뜨린 미국식 금융시스템을 한국에 그대로 이식할 뿐 아니라, 제주지역의 생명산업인 감귤과 밭작물, 축산업 등 제주농업의 몰락과 지역경제의 연쇄적 도산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미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경제위기와 함께 제주사회에 되돌릴 수 없는 대재앙을 초래할 한미FTA 비준안 단독상정을 강행한 한나라당은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규탄 받아 마땅하다"며 "이에 따라 '한미FTA 비준안 상정 강행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FTA 도민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퍼포먼스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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