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합장묘 영령위령제, '편안히 잠드소서'
현의합장묘 영령위령제, '편안히 잠드소서'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9.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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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합장묘 4.3유족회, 27일 제56주기 제3회 현의합장묘 영령위령제 및 표석 제막식 행사

현의합장묘 4.3유족회(회장 양봉천)은 27일 오전 10시 남원읍 수망리에 소재한 현의합장묘 위령공원에서 제주도 4.3유족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주기 제3회 현의합장묘 영령위령제 및 표석 제막식 행사를 봉행했다.

 올해로 세번째로 열리는 이날 현의합장묘 영령위령제에는 이계식 제주도 정무부지사, 강기권 남제주군수, 김두연 제주도4.3유족회장 및 유족과 관내 기관단체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령제는 표석제막을 시작으로 현의합장 영령 희생동기 및 경과보고에 이어 양봉천 유족회장의 주제사가 진행됐다.

특히 유족대표 및 기관단체장들의 헌화분양을 통해 4.3사건이 더이상 제주에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4.3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현의합장묘 유족회는 위령제가 끝난 이후 의귀 초등학교 4,5,6,학년들을 대상으로 제주4.3평화공원, 선흘 목시물 동굴, 북촌 너분숭이 애기무덤 등 4.3유적지를 탐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현의합장묘 영령위령제에는 제주4.3사건 당시 희생돼 개탄물 동쪽(의귀리 765-7)에 3개 봉분에 묻혀 있던 희생자 39신위를 지난 2003년 발굴해 안장하면서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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