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제주도내 일반계고교 신입생 선발시험이 16일 오전 8시 50분 평준화 시험장 4곳과 비평준화 시험장 8곳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 총 응시하는 학생은 5225명으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에는 3120명 모집에 3270명이 응시했는데, 이 중 국가유공자 자녀 15명이 정원 외로 선발됨에 따라 135명이 탈락된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는 1908명 모집에 국가유공자 자녀 4명을 포함해 1955명이 지원했다. 대정고와 대정여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정원을 초과했으며, 특히 제주형자율학교인 세화고는 288명 정원에 346명이 지원해 58명이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험은 점심시간 없이 3교시로 진행돼 오후 1시 30분에 종료된다. 시험이 종료되면 한국교육과정 평가원과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정답이 공개되고, 17일 오후 5시까지 정답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정답 이의 신청 기간 종료 후 정답이 확정되면 비평준화고교는 학교별로, 평준화고교는 도교육청에서 채점에 들어가며, 최종 결과는 비평준화고교는 12월 31일까지 학교별로, 평준화고교는 내년 1월 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