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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완 명예도지사, 주민투표 헌재 조속판결 촉구
신두완 명예도지사, 주민투표 헌재 조속판결 촉구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9.27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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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완 명예제주도지사는 27일 제주도 행정구조 개편 주민투표와 관련해 "지난 7월27일 실시된 주민투표는 초법적 불법시행으로 야기된 기형물에 불과하다"며  "헌법재판소는 주민투표와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청구건이 3개월째 미루고 있는데, 이를 즉각 판결하라"고 촉구했다.

신 명예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풀뿌리 민주주의는 반세기동안 독재에 항거하며 목숨걸고 싸워이긴 산물"이라며 "그런데 이를 뒤집어 무리하게 한라산 산맥을 둘로 나눠 두개의 광역시장제, 그것도 임명제로 실시하겠다는 것이야말로 봉건사회적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신 명예제주도지사는 "이것은 분명 현대판 폭군통치시대를 방불케하는 반역사.반민주.반국민.반도민적 위헌행위"라며 "풀뿌리 민주주의 10년 역사는 추호도 흔들림 없이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햇다.

신 명예제주도지사는 그러면서 "제주도당국은 주민투표 이후 극심해진 산남.산북 간의 분열상과 대립양상 해소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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