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상 시장, 5일 확대간부회의 '공직자 각성 촉구'
강택상 제주시장이 재난기금 착복 사건과 관련, 공무원들의 각성을 주문했다.
5일 열린 제주시 확대간부회의에서 강 시장은 훈시를 통해 "재난기금 착복사건은 시민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면서"겨우 수백.수천만원과 우리의 명예를 바꿀 가치가 있는지 잘 생각해보라"며 공직자들의 반성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9개 분야에서 대상을 받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재난기금 착복이라는 시민들을 크게 실망시킨 사건이 있었다"며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모두가 다시 한번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같은 공직 동료로서 이번 일을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아울러 ▲내년 공공사업 조기발주 ▲월동채소 농협매취사업 적극적 행.재정적 지원 ▲차고지증명제.거주자우선주차제 차질없는 추진 ▲집단민원 보고 철저 등을 주문했다. <미디어제주>
<홍용석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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