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지역주민들의 실업 및 생활안정을 위해 2009년도 공공근로사업을 분기별 4단계로 나눠 탄력적으로 시행한다.
서귀포시는 올해보다 1억 3000여만이 증가한 7억 8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공근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올해와 달리 다음해 공공근로사업 참가자의 근로여건을 상당부분 개선했다.
서귀포시는 공공근로사업 참가자들의 인건비를 1일 34000원에서 35000원으로 올리고, 본인 및 배우자 존비속의 경조사로 인해 사업에 참여할 수 없을 경우 무급휴가 및 주.원차 수당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근로여건을 개선했다.
그러나 무단결근, 지각 등 고질적 근무태도 불량자에 대해서는 참여배제 조건을 강화했다.
서귀포시는 청소년 실업해소를 위해 사업비의 30% 범위 내에서 청년실업대책사업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2009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1월 5일부터 3월 22일까지 약 65명의 인원을 선정해 시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주민등록 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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