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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휴어기 끝난 중국어선 제주로 몰려온다
하계 휴어기 끝난 중국어선 제주로 몰려온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9.22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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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조업기 맞은 중국어선 불법조업..제주해경 특별단속

중국의 하계 휴어기가 종료되고 가을철 조업기가 다가오면서 중국어선들이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서 불법조업이 극성을 부릴것에 대비 제주해경이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특히 그동안 중국어선이 자유롭게 조업을 벌이던 과도수역도 지난 7월부터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편입되면서 단속면적이 넓어져 감시를 피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가을철 조업기를 앞두고 중국 저인망어선 등의 불법조업이 증가할 것에 대비 입체적 특별단속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이에따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내에 대한 항공기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3000t급 경비함정을 비롯 함정 7척과 헬기 2대, 해양통신원, 어업 지도선, 해군 등 해상경비망을 구축,  정확한 해상정보에 의한 조업선 분포상황에 적정배치해 단계적 대응 합동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내 무허가 불법조업▲허가된 어법외의 어법사용 망목규정위반▲업종별 조업금지기간, 조업구역위반▲허가표지판의재질,구격등의 제한위반▲조업일지부실기재(허위, 누락, 오기등)▲선박서류 미비치(어업허가증, 신분증명서, 어창 용적도) 등이다.

한편 지난 7월 과도수역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편입된 이후 이 구역에서 적발된 중국어선은 모두 14척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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