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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대규모 '롯데월드' 놀이시설 조성
제주에 대규모 '롯데월드' 놀이시설 조성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1.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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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주리조트, 2차조성사업 추진

롯데제주리조트(대표 김창권)가 서귀포시 색달동 일원에 대규모 놀이시설인 '롯데월드'를 조성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롯데제주리조트 조성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제주리조트는 이를 위해 통합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 공고를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주민설명회를 12월 3일 색달동마을회관에서 각각 실시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차 롯데제주리조트 조성사업은 사업부지가 중산간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환경.경관적인 입지의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지난 5월30일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시 수렴된 환경과 경관을 감안한 시설물의 형태 및 배치계획 유도, 공설묘지, 매립장 진입로의 대체도로 확보 조치 등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보완토록 했다.

또 이 사업부지가 국공유지인 점을 고려해 세계적인 변화 추세에 대응한 국내외 유명관광시설과 경쟁력있는 롯데월드 테마파크 시설을 도입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롯데제주리조트는 제주도의 이러한 지적을 바탕으로 보완작업을 마무리해, 이미 운영중인 롯데호텔과 롯데스카이힐골프장, 공사중인 제주롯데리조트(1차)와 연계 벨트화해 사업성을 극대화하겠다는 큰 방향을 결정했다.

이번에 제출된 롯데제주리조트 조성사업은 132만3518㎡의 부지에 2012년까지 301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롯데월드 놀이공원.박물관(천체, 화산, 토이) 축제의 거리를 테마로 한 전시.놀이시설 등이 시설된다.

또 관광목장.야생화 단지 등 체험관광시설을 비롯해 쇼핑아울렛과 세계 각 국의 네델란드 빌리지(36동), 미국빌리지(36동), 이태리빌리지(38동) 등 휴양콘도미니엄과 관광호텔(50실) 등 숙박시설을 1-2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롯데그룹은 이 사업의 전문성과 대형화로 집중적인 사업추진이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추진할 전문휴양관광 리조트 기업으로서 자본금 300억원 규모로 롯데제주리조트(주)를 지난 9월25일 설립했다.

지난 5월 21일 기공식 후 지연되고 있는 1차사업에 대해서도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기반시설공사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재계순위 6위인 롯데그룹은 현재 제주지역에 호텔.골프장사업, 롯데마트 등을 운영하면서 1002명의 도민고용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1차 및 2차사업이 완료되는 1012년에는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1561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할 계획이다.

차우진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앞으로 이 벨트화된 단지가 완성되면 인근지역 반경 4㎞ 내에 운영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는 핀크스.레이크힐스골프장과 대유랜드 및 색달온천관광지 등이 단지화됨으로써 중문관광단지와 더불어 서귀포지역 관광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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