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14 (금)
고찬식 감사위원장 내정자 사실상 '임명동의'
고찬식 감사위원장 내정자 사실상 '임명동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1.14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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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인사특위, 감사위원장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현안 통찰력 부족 불구 '적합' 판정

고찬식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임명동의안은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고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가졌던 제주도의회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45분 고찬식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이날 채택한 심사경과보고서에서 지난 45년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도덕성, 청렴성 등에는 문제가 없으며,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등에 대해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적시했다.

또 교육위원회 의장과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며서 어느 한쪽에 편향되지 않은 중립적인 자세를 갖고 활동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고찬식 내정자가 감사위원회의 소속기구를 제3의 기구로 독립해야 한다는 인식과, 현 감사위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내정자로 추천된 점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또 4.3 교과서 편향논란과 관련한 인식문제 등 제주 현안에 대한 통찰력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특위는 '적합'하다는 방향으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17일 열리는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표결에 부쳐지더라도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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