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남성 지역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것이 알려짐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콜레라 유입예방을 위해 모니터리 강화 등 예방홍보에 주력해나가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 해남성 지역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 어린이 1명이 사망하고, 지난 29일에는 단저우와 린가오 등에서 22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고, 300명의 유증상자 발생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비상방역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물론 의료기관, 약국, 학교 등 369개소의 질병모니터망을 가동해 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 등 감시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검역소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공항 및 항만 입국자 중심으로 오염지역 해외 입국자 추적조사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콜레라 예방요령 준수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염 가능성이 있는 불결한 음식, 음료수, 식수의 섭취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하고 날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여행시 노상판매, 과일, 얼음쥬스 등의 음식을 사먹지 말고, 식수는 정품만 음용하고 오심, 구토, 복통 등을 동반한 설사와 탈수증상이 있을시에는 즉시 병원 진료 및 신고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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