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 김경택)는 28일 서귀동 어촌계에 수산생물의 산란과 서식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자연석 투석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JDC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서귀동 어촌계 공동어장(쇠머리코지) 1.5ha에 바지선과 포크레인, 스킨스쿠버요원들이 동원된 가운데 자연석 507㎥를 투하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투석사업은 제주연안 바다에 갯녹음 현상이 증가하고 산호초 군락이 확산되는 등 수중생태계 변화로 인한 마을어장이 황폐화됨에 따라 인위적으로나마 수산생물의 산란과 서식공간을 마련해 주는 지원사업을 통해 어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게 됐다.
JDC 김경택 이사장은 "제주도내 마을어장의 황폐화로 어민들의 주 소득원이 사라져 마음고생이 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JDC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투석사업과 전복종패, 홍해삼 종묘 방류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투석사업으로 어민소득 창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민들 역시 공동어장 관리에 솔선수범해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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