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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해군기지, 주민 납득할만한 지원 필요하다"
김태환 지사 "해군기지, 주민 납득할만한 지원 필요하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0.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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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지사는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 자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제주해군기지 건설문제와 관련해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양만식 경영기획실장이 대신 보고한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세계적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이 차질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는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며 "갈등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리실 지원협의체 구성, 주민들이 납득할 수준의 지역 개발사업에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도민의 염원인 제주 신공항 건설이 조기에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각별한 지원을 건의드린다"며 "신공항은 그 특성상 건설기간이 7-10년 장기소요됨을 감안할 때 포화상태인 제주공항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또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공립학교 운영주체가 이달 중 선정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설계비 24억원을 우선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아울러 영어교육센터가 2011년 시범학교 개교와 동시에 설립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또 태풍 '나리' 피해에 따른 저류지 시설사업과, 해안도로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그리고 제주4.3사건 발굴 사후처리 등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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