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기내 특화서비스를 담당하는 특별팀을 구성해, 기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남녀 객실승무원 15명으로 기내 특화서비스를 담당하는 JJ팀을 구성하고 승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JJ팀이 탑승하는 항공편에서는 객실승무원과 탑승객 전원이 함께하는 게임이 진행된다. 승무원과 가위바위보를 해 이기는 고객에게 상품을 주는 '승무원을 이겨라' 등 다양한 기내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또 JJ팀은 연인들이 기내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내 프러포즈 이벤트', 남녀 승무원과 탑승객이 70년대 교복을 입고 함께 사진을 찌는 '추억의 7080' 등도 시행된다.
JJ팀을 고유 명절, 부모님의 날, 한글날 등 특별한 날 마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절 특별수송기간에는 승무원이 한복을 입고 기존의 음료서비스에 식혜를 추가해 제공하고, 어버이날 탑승하는 어르신들께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객실승무팀 관계자는 "JJ팀의 정식출범으로 제주항공의 즐거운 기내서비스가 한층 다양화 될 예정"이라며 "현직 승무원들이 비행경험을 바탕으로 내놓은 아이디어라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아 이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JJ팀 승무원이 탑승하는 항공편은 총 운항편 중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항공편 예약부터 고객이 직접 JJ팀 탑승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객원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