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3일 도로계획의 수립 및 도로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전 7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관내 지방도 29개 지점, 군도 61개 지점 등 모두 90개 지점에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교통량 조사는 특별자치도 체제가 되면서 제주도에 이양된 국도 5개노선(일주도로, 중산간도로, 평화로, 5.16도로, 1100도로)이 지방도로 전환돼 지방도 교통량 조사 지점이 9곳에서 29곳으로 지난해보다 20지점이 증가됐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각 관측지점에서 통과하는 차량대수를 조사표에 의거해, 기록하게 되며 내용은 지점별, 방향별, 시간대별, 차종별(12종) 교통량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조사된 교통량 자료를 바탕으로 도로의 계획과 건설, 유지 관리 등 도로의 현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도로정비 수요계획 및 그 우선순위를 판정하는 도로행정의 필요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방침이다.<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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