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 전통제례 재현 '제6회 한라산 영산대재' 봉행
탐라 전통제례 재현 '제6회 한라산 영산대재' 봉행
  • 미디어제주
  • 승인 2005.09.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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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제주불교본사 관음사, 경신공양제 등

제주지역사회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제6회 한라산 영산대재'가 오는 24일 오후 5시 제주불교본사 관음사(주지 용주스님)에서 봉행된다.

관음사 주최, 한라산 영산대재 봉행위원회(위원장 신관홍) 주관으로 열리는 영산대재는 각급 기관장·각계 대표·불교계 스님·신행단체장·도내 시군 각 마을대표·종친회, 도민과 불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천도제·기원제·경신공양제 순으로 진행된다.

부모와 조상 등 영가, 산·바다·육지·허공의 유주무주영가, 4·3원혼들의 영가 등을 위한 천도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봉행된다.

또 제주도지사와 4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각각 총제관과 제관으로 참여하는 기원제 및 경신공양제는 천신·한라산 산신·바다 해신을 비롯, 설문대 할망·역대 제주역사문화개척 선조·향토수호신 368위 등의 신위에 대한 제례가 봉행된다.

또 헌등·점등의식에서는 각 제관 및 지역 원로, 각계 대표, 모든 동참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도민의 안녕과 제주발전을 기원하는 등불을 밝히게 된다.

한편 제6회 한라산 영산대재 봉행위원장에는 신관홍 제주시의회 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추대됐다.

한라산 영산대재는 제주창조의 신화·설화·역사 속에 응결된 선조들의 고난과 원한을 씻어내 제주도를 해원상생과 발전을 위한 평화의 섬으로 기운을 조성하고, 나아가 남방·북방문화, 대륙·해양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탐라문화권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도민의 행사로 봉행되고 있다.

특히 '경신공양제'는 일제강점기에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사라지게 된 탐라국시대의 '풍운뇌우제', 고려·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국제와 도제로 정착돼 거행되던 사직대제·한라산제·독제·성황발고제·여제 등의 도제례, 각 마을단위 향토수호 민중신앙 제례 등의 전통제례를 종합적으로 복원·재현, 도민화합을 통한 제주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봉행되고 있다.

# 이 기사는 강석훈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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