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에 환경친화적이고 특색있는 청보리밭 산책로가 들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쾌적한 환경조성과 도서지역 관광자원화를 위해 제3차(2008~2017)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가파도 횡단 청보리밭 산책로를 새롭게 개설한다고 밝혔다.
가파도 보리밭 산책로는 지역주민 의견수렴 과정과 용역을 거쳐 지난 달에 실시설계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총 공사비 3억을 투자해 가파도를 횡단하는 총 연장 1km의 산책로 공사를 연말까지 마치게 된다.
이번 공사는 기존농로에 주변경관과 조화롭게 시공되며 특히 가파도는 타품종보다 2배이상 자라는 향토품종을 파종하고 있어 이길을 걸어가면 가파도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주변에 산재한 선사문화유적자원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돼 수학여행 코스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외에도 올해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가파도 월파방지벽공사, 마라도선착장 준설공사 등 총 6억2200만원을 투자해 '매력있고 살기 좋은 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금까지 1,2차 도서종합개별사업(1988~2007)으로 총 9개사업, 92억2300만원을 투자해 방파제, 선착장 등 어업기반 시설과 복지회관 등 주민편익 시설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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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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