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기존 산지농협의 농산물 출하조직인 작목반 육성을 지양하고 조합 APC(산지농산물유통센터) 전속 출하조직인 '공선출하회' 조직 육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선출하회란 조합과의 엄격한 계약에 의해 계열화되고 가입제한, 사업참여 의무이행이 요구되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파종 및 수확시기 조절, 재배 기술공유, 공동계산 실천을 전제로 하는 전문화된 출하조직을 말한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기존 작목반이 소규모로 난립, 조직운영 미흡으로 발전에 한계를 가져오고 단순 친목기능 등 대다수의 작목반이 명목상의 조직을 유지한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같이 공선출하회 조직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농협은 이를 위해 기존 작목반을 조합별 품목당 1개 공선출하조직으로 재정비해 공동선별 및 공동계산에 의한 상품화와 품질관리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및 제주 농산물 경쟁력 강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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