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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제주, 2009 IOC총회 '유치 경쟁'
서울.부산.제주, 2009 IOC총회 '유치 경쟁'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9.07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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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121차 IOC총회.제13차 올림픽총회 유치의향서 제출

서울과 부산, 제주가 오는 2009년 제12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와 제13차 올림픽총회에 대한 유치 경쟁에 나섰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IOC가 요구하는 개최 여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유치 의사를 타진한 결과 서울, 부산, 제주가 유치신청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C는 국제관계특별위원회와 임시 위원총회 등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후보도시를 선정한 뒤 정부 승인을 거쳐 오는 10월3일까지 IOC에 후보도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09년 열리는 제121차 IOC총회에서는 2016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비롯해 올림픽 개최 종목 선정 등을 협의 결정하게 되며, 약 125명의 IOC 위원을 비롯해 204개국 회원국 대표, 그리고 IOC 인정 국제 경기연맹 및 단체 관계자, 취재진 등 모두 25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의 유치의향서 제출에 따른 개최도시 결정은 IOC집행위원회에서 하게 되며, 2009년 개최도시는 내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기간 중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제주도는 유치 의향서에서 "제주도는 국제적인 관광지이면서 국제자유도시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돼 명실상부한 동북아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 확정과 더불어 이의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제화.세계화의 모범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제주유치 당위성을 역설했다.

특히 제주도는 "스포츠활동과 관련해 1998년 제79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4년만인 2002년에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대회 유치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스포츠산업은 제주의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적극 유치하고 있어 세계적인 스포츠 파라다이스를 추구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2009년 제21차 IOC총회 및 제13차 올림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화합의올림픽 이념 구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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