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9일 매장문화재 시굴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성읍리 천미천 하천개수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성읍리에 대해 추가 훼손방지를 위한 부식포를 설치 한 후 호안을 정비하는 조건으로 오는 22일부터 미 확장된 1.7km중 0.4km에 대해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시행하는 0.4km가 완료되면 그동안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를 겪던 성읍민속마을의 근원적인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사업 구간내 매장문화재 시굴 조사를 위해 탐라매장문화재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8월 7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시굴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시굴조사 결과, 1구역(삼달리)은 매장문화재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2구역(성읍리)은 신석기 시대 전기와 후기에 해당하는 유적이 산재한 것으로 추정돼 문화재청 협의 의견에 따라 발굴조사단의 자문과 입회하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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