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정금석)는 약 2개월간의 시험운용 기간을 거쳐 지난 6일 경마일부터 국내 최초로 100% 국산발주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경마공원의 국산발주기 사용은 경마시행에 있어 필수장비인 발주기의 국산화 추진을 위해서 오랜 연구기간을 거쳐 비로소 국산기술 및 부품으로 완성된 발주기를 사용하게 됐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에서 들여온 발주기는 8칸 기준 가격이 8~9억원의 고가로 사용 중 고장 발생으로 인한 부품 교환 시에도 일제 부품만으로 수리가 가능했다.
이에 반해 이번에 완성된 국산발주기는 100% 국내 기술력 및 국산 부품들로 제작돼 가격도 2억원대로 상대적으로 저가임은 물론 사용 중 고장 발생시에도 언제든지 국산 부품으로 수리가 용이하다.
한편 KRA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국산발주기의 본격적인 사용에 앞서 지난 3일 제주경마공원에서 무사고 기원제를 지냈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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