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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2008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 발간
제주환경운동연합, '2008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 발간
  • 고선희 인턴기자
  • 승인 2008.09.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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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99년부터 매해 발간해 오고 있는 제주지역 환경운동 백서 '2008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을 발간했다.

이번 발간된 '2008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는 관광과 환경을 심층기획으로 정하고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관광단지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대규모 난개발을 일삼고 있는 기존의 관광개발정책을 비판하면서 제주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다양한 글을 통해 설파하고 있다.

'제주관광 개발 방향과 전략'이라는 글에서 송재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지난 40여년간 제주도에서 행해졌던 관광정책의 평가를 통해 새로운 전망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장선 상에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공정여행과 생태관광'을 비롯해 '세계자연유산과 제주관광','제주지역 다크투어리즘 활성화 방안', '제주도에서의 지오 투어' 등의 글을 통해 제주의 대안관광 패턴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심층기획과 더불어 올해 제주를 뜨겁게 들끊게 했던 제주지역 현안들도 실렸다.

해군기지문제를 다룬 '강정, 평화에 물들다'를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제주사회', '제주도에서의 습지보전운동', '지역 환경교육 현황 및 발전 방안 모색', '제주 내국인 영리법인병원 허용, 무엇이 문제인가?' 등 제주지역의 현안을 진단했다.

또한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로 인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먹거리의 위기가 결국 농업의 위기와 환경, 인류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을 갖고 환경운동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제시한 '먹거리의 위기, 농업의 위기 앞에 선 환경운동'도 실렸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사진과 맛깔나는 글이 어우러진 '사진으로 보는 제주-야생조류의 험난한 여정', '자연해설가가 추천하는 제주의 생태기행'도 함께 실려 이 책의 다채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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