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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총 공공미술 공모 당선작 발표
민예총 공공미술 공모 당선작 발표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9.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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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Artscape JEJU 공공미술 공모사업' 당선작이 선정됐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지회장 허영선, 이하 제주민예총)는 '2008 Artscape JEJU 공공미술 공모사업'당선작에 ‘기억의 정원-두맹이 골목’과 ‘Art 놀팡․쉼팡’ 2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공공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작품성 △공간창출 효과 △공공성 △과업 해석 및 제안 사업의 필요성 △실현가능성 확보 △시민참여 및 소통효과 등을 심사기준으로 두고,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이들 두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가위원단에 따르면 ‘기억의 정원-두맹이 골목’은 애정을 갖고 지역을 잘 관찰해온 결과에서 나온 제안으로, 제주의 ‘골목’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 온 지역성.생활의 미감.이웃과의 관계들이 더 발전하고 골목이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매개체로 충분하다고 평가됐다.

또 ‘Art 놀팡.쉼팡’은 사적 공간이 마을 공동의 공간이 되도록 제안하면서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이끈 점과 주민과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프로젝트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당선작들은 최종 보완과정을 거쳐 올 12월까지 제작.설치가 완료되며 제주시 일도2동 소재 골목길을 대상지로 한 ‘기억의 정원-두맹이 골목’은 ‘Community Space, 두맹이 쉼팡’.‘사진벽화로 보는 두맹이 골목 사람들’등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된다.

또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한라빌라.한라아파트.대오아파트 일대를 대상지로 한 ‘Art 놀팡.쉼팡’은 ‘우리 손으로 만든 예술담장’.‘아파트 거리에 문화의 꽃을 심다’를 테마로, 소공원.아트벽화.꽃밭.파고라.초롱꽃디자인 가로등. 아트벤치.아트울타리.꽃길 등의 작품들과 함께 지역주민 문화동아리 발표전.깨끗한 골목 가꾸기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한편,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참여방식을 도입하고  자유제안 형식의 일반경쟁으로 진행된 이번 공공미술 공모사업은 지난 6월 23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 4~5일 접수, 8월 8일 1차 당선작 선정, 8월 15~16일 퍼블릭 샤렛, 8월 27일 최종 사업계획서 제출 등으로 진행됐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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