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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이중섭 세미나 및 예술제, 9월 2~3일 개최
제11회 이중섭 세미나 및 예술제, 9월 2~3일 개최
  • 고선희 인턴기자
  • 승인 2008.08.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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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같은 예술혼을 강렬한 작품세계로 승화시켜 한국 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천재화가 '대향 이중섭'의 삶을 재조명하는 '제11회 이중섭 세미나'가 오는 9월 2일 오후 4시부터 서귀포 칼호텔에서 개최된다.

조선일보와 서귀포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기관 단체장 및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덕수궁 미술관 큐레이터 기혜경씨가 '이중섭의 소에 관한 고찰'을, 서상록 안동대 미술학과 교수가 '화가와 시인'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9월 3일에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서귀포지부(지부장 이연심)가 주관하는 '제11회 이중섭 예술제'가 이중섭 미술관을 중심으로 57년전 이중섭 화백이 피난시절 거주했던 초가집 일원에서 펼쳐지게 된다.

이번 예술제는 미래의 이중섭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 미술실기대회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가면들을 볼 수 있는 가면 체험전, 화가와 참여자가 함께 그리는 그림 퍼포먼스, 경쾌하고 유쾌한 도미레의 일렉 바이올린 연주, 알렉스의 아코디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이중섭 세미나 및 예술제를 통해 어려운 시대의 개인적 삶의 고뇌와 시대의 아픔, 가족에 대한 강렬한 그림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대향 이중섭' 화가의 예술혼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문화예술인과 시민, 관광객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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