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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교육개방은 2005년판 '을사늑약'
특별자치도 교육개방은 2005년판 '을사늑약'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9.01 11:23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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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지부, 1일 교육개방 저지 총력투쟁 선포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과 관련해 전교조가 교육개방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을 선포하고 나섬으로써 제주도당국과 교육단체간 갈등이 크게 분출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강순문)는 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바른 학교자치 실현과 특별자치도 교육개방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기자회견에서  "특별자치도 기본계획에서는 교육을 교육의 논리가 아닌 경제의 논리로 접근해 전 세계에 유래가 없는 전면적인 교육개방을 담은 특별자치도 계획안에 대해 실망과 우려를 넘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이 계획에 담긴 의료, 노동시장 개방, 각종 규제완화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교조 제주지부는 "기본계획안을 보면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국내의 고소득 계층의 소비를 국내로 돌리려는, 특히 교육과 관련해 유학이나 이민의 수요를 붙잡아 두기 위한 귀족학교의 설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소득의 양극화로 인한 빈곤층의 확대라는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지 못할 뿐더러 기득권층을 위한 특별한 소비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두개의 교육, 두개의 의료, 두개의 국민으로 나누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함께 전교조 제주지부는 "그동안 도당국은 교육청의 의견을 전부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며 "더욱이 제주도와 정부는 관련단체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고, 그럴 의사조차 없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개방정책은 2005년판 을사늑약이며, 자치, 분권이라는 미명 하에 제주도를 자본의 파라다이스를 만드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교조 제주지부는 앞으로 교육개방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펼쳐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지부, 지회의 모든 집행기구를 비상투쟁본부로 전환해 입법화를 저지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관련 단체와 뜻을 같이하는 시민사회 단체와 강력히 연대해 투쟁역량을 강화할 뜻도 밝혔다.

강순문 지부장은 "서명, 집회, 농성은 물론, 제주도내 모든 학교 분회는 투쟁기간 동안 분회 총회를 실시하고 분회별 신문광고, 현수막 달기운동, 학부모 선전전, 교육개방정책의 문제점을 알리는 공동수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지부장은 또 "이 문제를 전국 15개 전교조 시.도지부와 연대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상경투쟁 등을 벌여 나가고,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도를 규탄하는 전국교사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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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2008-01-06 21:01:42
올 한해 하시는일 번창하시고 건강하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비번 : 1111

시민 2005-09-12 08:23:55
전교조 제주지부는 기자회견에서 "특별자치도 기본계획에서는 교육을 교육의 논리가 아닌 경제의 논리로 접근해 전 세계에 유래가 없는 전면적인 교육개방을 담은 특별자치도 계획안에 대해 실망과 우려를 넘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이 계획에 담긴 의료, 노동시장 개방, 각종 규제완화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다 제주도민을 위한 것이지요. 전면개방은 현재 제주도의 역량으로 봐선 아마도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해도 20년후에나 가능하면 꽤나 빨른 것일게요. 싱가포르는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했는데도 그 정도 걸렸으니깐... 20년동안에 전교조의 양식있는 교사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다른 나라 교육기관이 들어 와도 제주인은 제주의 공교육을 선호하게 할 정도로 경쟁력과 교육의 질을 강화해 나가면 될거 아니요? 자신이 없우? 그럼 제주의 2세들을 요모양 요꼴로 해서 육지로 외국으로 유학가게 방치할라우??? 당신이야 말로 누구를 위해 반대 저지하는거유?
갈옷 비싼거 입구 토속적인 냄새만 풍기면 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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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교조 제주지부는 "기본계획안을 보면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국내의 고소득 계층의 소비를 국내로 돌리려는, 특히 교육과 관련해 유학이나 이민의 수요를 붙잡아 두기 위한 귀족학교의 설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소득의 양극화로 인한 빈곤층의 확대라는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내가 알기론 제주도 이미 육지사람들이 개발하는 바람에 조상잘만난 사람들 꽁으로 땅값올라 무위도식해도 자손까지 먹고살만하게 된 사람 많답디다. 그런 사람들이 제주에서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는거요.. 그런거 잡지도 못하는 전교조가 외국교육기관 열어 놔도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경우를 예상해서 양극화 운운하시요? 왜 진즉에 육지사람들이 제주의 땅 80-90%살 때 들고 일어나지 이제서야 난리십니까? 당신도 육지사람들의 개발로 이득을 본거 아니유? 외국교육기관이 들어와도 싱가포르 사람들은 싱가포르 학교에 보냅니다 왜 그런지 가서 보고 배우쇼... 영어를 할 줄을 알아야 국제선 비행기를 타지????? 이런 무능한 교사들이 개방을 반대한다는 것은 지 밥그릇챙기기로 밖엔 안보인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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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지 못할 뿐더러 기득권층을 위한 특별한 소비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두개의 교육, 두개의 의료, 두개의 국민으로 나누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어디서 들은 풍월은 있어가지고, 설령 몇년후에 외국투자 외국 교육 의료 관리자/종업원 들이 제주에 들어 온다고 해도, 그들이 갖고 올 부가가치 높은 기술과 경영역량 및 질 높은 교육 의료는 여러 제주인에게 혜택이 가는 방향으로 들어 오게 될거구... 그렇게 되도록 시민단체나 정부가 요망지게 유입과정부터 현지 활동을 모니터링해 나가면 되고, 그럴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그런 준비가 될 때까진 점진적인 개방 즉 협력관계나 공동투자 형식을 빌려 추진하면 됩니다
당신들은 교과서에 있는 찬반론을 읽고 우짜고 저짜고 하는데, 실제 개방의 과정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얘기를 들어 보고 사례도 연구해 보고 말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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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전교조 제주지부는 "그동안 도당국은 교육청의 의견을 전부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며 "더욱이 제주도와 정부는 관련단체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고, 그럴 의사조차 없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제대로된 안이나 의견을 제출하지 못한 걸로 압니다 계획안은 체계적 논리적 사실적인 근거에 입각해서 제시된 것만 반영을 하게 됩니다 동네 복덕방에서 하는 말들을 국가계획에 담을 수는 없잖소... 그게 내 생각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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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개방정책은 2005년판 을사늑약이며, 자치, 분권이라는 미명 하에 제주도를 자본의 파라다이스를 만드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 교사들이 쓰는 용어나 날조는 극에 달하고 있구먼... 을사늑약이란 말을 이해하고 알아 듣는 시민있으면 나오라고 해봐 교사들이 시민들이 보편적으로 알아 듣는 얘기를 써야지... 영어나 좀 배워라 그런 후잡스런 말을 지어 쓸 데가리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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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교조 제주지부는 앞으로 교육개방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펼쳐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 공부해서 질좋은 교육을 시키려 노력해도 국제수준의 교육을 할까 말까 하는 판에 무슨 놈의 짓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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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부, 지회의 모든 집행기구를 비상투쟁본부로 전환해 입법화를 저지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 교육을 두루 말아 먹으려고 작정들을 했구나... 내자식은 육지로 보낸다 내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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뽄받아라 2005-09-08 23:24:45
열린우리당내 제주특별자치도특위가 오늘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에 제주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특별자치도 입법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위는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점검함은 물론 여당의 입장과 정부 측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고 이번 정기국회 입법과정에서 당정협의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 도내 상황은 지난 30일 제주도가 밝힌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 발표 이후,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과거 제주도개발특별법과 국제자유도시특별법과 같은 제주발전구상 처럼 이번 정책도 논쟁만 벌이다 결과물 없이 흐지부지되지나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대통령이 모티브를 제공한 ‘특별자치도’란 기회를 제주의 미래전략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의 인구는 55만선에서 최근 몇 년간 대동소이하다. 요즘 부동산정책으로 떠오른 서울시 송파구 인구만 보더라도 지난 2003년 현재 63만명으로 일개 자치구보다도 작다. 농가 부채 전국 1위, 농업개방 이후 감귤의 미래, 국내에서 조차 외면당하는 관광의 현주소, 출향 인재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은 우리에게 더욱 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외적으로도 국가들마다 시장개방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세계 경제가 하나의 시장으로 달려가고 있으며, 중국의 팽창으로 아시아 경제가 새롭게 재편되는등 이미 국경은 무의미해진 시대가 도래했다. 결론적으로 말해 머지않은 장래에 제주도 뿐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우리의 희망 여부를 떠나 개방은 불을 보듯 뻔한 미래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던져진 ‘특별자치도’란 화두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제주특별자치도 게시판에 아이디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님은 “제주도가 진정한 국제자유도시, 싱가포르, 홍콩에 버금가는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열린 마음(Open Mind)을 갖자고 제안하고 있다. 그렇다. 현대 60만명도 안되는 인구를 가지고서는 1%의 관심 밖에는 받지 못한다. 참고로 우리가 견주고자 하는 홍콩은 6백80만명, 싱가포르는 3백4만명이다.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 또는 통합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분권과 혁신을 내세우고 있는 참여정부에서 제도적으로 지원은 하겠지만 지역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지방정부나 지방의회, 시민단체, 대학, 의료, 언론 등 구성 주체들은 사심(私心)없이 투쟁을 지양하고, 유기적으로 결합해야만 공동체의 미래를 확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여당의 정책토론회가 여당과 정부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법의 주체인 국회의원들에게 도민 각 주체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 우리 안에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정부의 지원과 국민적 성원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강현희 제2정경부차장

오랜만 2005-09-04 17:47:56
개방한다.
더 개방할 게 남아 있었나?

세계에서 거의 인정하고 있지 않는 외국대학 설립도 가능하겠다.
그리고 외국인학교에도 내국인들이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겠다.
그래도 더 해야 한다고?

병원은 많은데 불치병에 걸리면 집안 거덜나고,
돈이 없어 치료 받지 못해 빨리 세상 뜨고.
그래도 개방하자?

돈많은 사람들은 한달에 300백만원 수업료 내서 운영하는 학교에 보내고
사랑의 리퀘스트 같은 방송 몇개 더 만들어 인정많은 국민들 호주머니에서 돈 받고 단 몇명만 해결해 주고

이런 건 글로벌 스텐다드, 국제적 마인드를 가지고 보면 무지 얼빵없는 얘긴데.

우리나라가 특히 자본의 천국인 건 많이들 아실텐데

그래도 개방하자?

당신 통장이나 개방해서 어려운 이웃 팍팍 도와주는게 진짜 개방적 마인드!

chswl 2005-09-03 10:23:33
코묻은,학부모의 휘어지는 등골을 뺀 촌지를
받아서 벌을 받았다는 교사를
아직 보지못했습니다.
당신들이 해야할 일들이 그런 교사들을 추려내는일이 아닙니까.
아서라.
핏발선 전교조 당신들,꼭 6,25동란때
인민재판하든 공산당같이 보입니다.
당신들에게 더이상 바랄게 없으니 개방하는것아닙니까.
가당찮은 논리를 접으시고 그시간에
어떤아이가 요즘 촌지가 뜸한지 주산알이나 튕기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