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4시 50분께 서귀포 남서쪽 143km해상에서 39톤급 추자선적인 유자망 1만부호에 타고 있던 선원 남모씨(26)가 실종, 2시간 40분만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1만부호의 선원들은 서귀포 해상에 정박한 후 투망을 하려고 남 씨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뒤, 인근 해상에서 수색을 하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사고가 발생한 해상에서 11km 떨어진 곳에서 남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남씨는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구명환을 잡고 표류중이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에서 1만부호로부터 구조된 실종선원 남모씨를 인계받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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