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12월 제주시 노형동 원룸에서 발생한 강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1일 오후 8시께 서울시 영등포구 모 여관에서 용의자 이모씨(34)를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용의자를 검거한 강릉경찰서는 지난 1월 전국적으로 '공개수배'된 이씨가 강릉시에서 활어 배달원으로 일을 한후, 받아가지 못한 월급을 계산해 달라며 수산업자 업주에게 송금해 달라는 전화가 온다는 제보를 받고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지난 2006년 12월 26일 제주시 노형동 소재 동거녀 A씨(36)의 원룸에서 안씨의 목을 조르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일 이씨를 제주로 압송해 조사한 뒤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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