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동창생과 술마시다 시비, 1명 숨져
동창생과 술마시다 시비, 1명 숨져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7.27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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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에서 술마시던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시비가 붙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경찰서는 27일 김모씨(45)를 상해치사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밤 8시50분께 제주시 소재 모 포장마차 주점에서 초등학교 동창생인 장모씨(45)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지자 "이 자식 죽고 싶냐"라는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아 밀쳐 냉장고 유리창을 깨고 소주병을 깨어 장씨의 팔 부위를 찔러 장씨가 대동맥이 절단되는 상해를 입었다.

장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과다출혈로 27일 새벽 3시10분쯤 숨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해치사혐의로 긴급체포하는 한편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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