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5일 동료선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씨(44.부산시 영도구)를 폭력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5시30분께 제주도 남방 약 120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8XX호(119톤, 철선, 승선원 11명)에서 조업을 하던 중 동료 선원 최모씨(20.광주시)가 "왜, 작업을 하지 않느냐"며 따지자 이에 불만을 품고 어선 주방에 있던 흉기로 최씨를 찔렀으나 이를 피하던 최씨의 얼굴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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