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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탄핵 제주 "김 지사, 2MB 불도저정신 본받을 필요 없다"
이명박탄핵 제주 "김 지사, 2MB 불도저정신 본받을 필요 없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7.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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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설립과 관련 김태환 제주지사가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명박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제주지역(이하 2MB탄핵연대 제주)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영리병원 허용의 여론조사를 중단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2MB탄핵연대 제주는 17일 성명을 내고 "의료와 전혀 상관이 없는 몇몇 단체들이 낸 내국인 영리법인병원 찬성표명에 대한 광고가 제주도내 일간지에 게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경악을 금치못했다"며 "또 이러한 사실이 지역 인터넷 언론을 보며 막가파 제주도정의 외압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올린 '쇼'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박장대소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2MB탄핵연대 제주는 "간부공무원 부인들 대상으로 한 교육, 사회복지사들과 요식업 종사자들에 대한 영리법인병원 찬성에 대한 '세뇌교육'을 실시한것과 오늘 개최되는 임시반상회 또한 세뇌작업을 하고자 갖은 애를 쓰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뿐만아니라 "지난번 75%에 육박했던 여론조사가 사기성 여론조사임이 들통나자 이번주 또다시 여론조사를 강행할 음모를 꾸미는 것도 알고 있으며 상기한 일련의 과정들이 그의 전초임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2MB탄핵연대 제주는 "영리병원은 대다수 제주도민을 위한 길이 아니기에 제주도정이 무슨 절차와 방법을 쓰더라도 여론조사의 결과를 신뢰할 수 없음을 천명하며 그에 따른 정책결정 역시 어떠한 경우로도 무효임을 인지하고, 일찌감치 영리병원 추진을 중단하길 경고한다"고 밝혔다.

2MB탄핵연대 제주는 "이명박탄핵투쟁을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미친소, 미친교육, 대운하, 공공민영화, 일본의 독도망언 등 열거하기도 어려울만큼 많은 과제들을 해결하기도 정신이 없는데 김태환도정은 국민의 삶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이명박정권에 반기를 들고 권력의 진앙지인 도민의 편에 서지 못할망정 오히려 2MB의 막가파식 '불도저정신'을 본따서 제주도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려 한다"고 역설했다.

2MB탄핵연대 제주는 "도내 영리병원이 40%나 된다는 등의 거짓말을 버릇처럼 내뱉는 김태환 도지사는 어설픈 불도저 2MB의 전철을 밟는 수순이 되지 말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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