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5일 혼자사는 할머니 집에 침입, 금품을 빼앗은 임모씨(46.경남 통영)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일 오전 4시께 남제주군 성산읍 송모 할머니(80) 집에 침입해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송 할머니를 흉기로 위협,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39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한편 임씨는 범행 3일 후인 지난 23일 해경 서귀포 파출소로 자진 출석해 자신은 이모씨 이며 진범은 임모씨 라며 결백을
주장하다 장물을 팔았다는 제보를 받고 뒤를 쫓은 경찰에 결국 신분이 들통 나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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