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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만 의원 "김태환 도정, 소통은 없었다"
오옥만 의원 "김태환 도정, 소통은 없었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7.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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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회 임시회 회기 중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오옥만 의원은 16일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도추진단 업무보고에서 국내 영리병원 추진과정에서의 '도민과의 소통'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그는 "국내 영리병원 추진과저에서 '소통'은 없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 문제가 이슈가 되자 제주도정은 도의원과 공무원, 도내 사회단체, 심지어 간부 공무원 사모님까지 총동원해 영리병원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또한 친 제주도정의 각종 기업과 단체를 통해 광고를 하도록 함으로써 신문사 좋은 일만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추진 과정에서 제주도정과 정부는 지역주민 간 공청회 개최나 여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소통과정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법적절차도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엇이엔가 쫓기며 추진하던 제주자치도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심각한 의문점을 남기면서 해군기지 건설관련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이 도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최근 공무원과 사회단체, 심지어 도의원에게까지 열심히 홍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반상회 개최까지 지금이 군사정권 시절이냐? 왜 제도개선 과정에서는 이처럼 하지 못했나"라고 반문했다.

또 "제주자치도의 정책 추진과정에서 민주성과 공정성, 합리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이렇게 해서 제주자치도 성공이 가능하냐"곻 물었다.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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