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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감금 차량몰고 바다로 '돌진'
여자친구 감금 차량몰고 바다로 '돌진'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7.1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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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여자친구를 차량에 감금한채 바닷물 속으로 돌진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6일 문모씨(25.서귀포시)를 살인미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5일 오전6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소재 함덕해수욕장 주변에서 여자친구인 A씨(21.여)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차량에 A씨를 감금한 채 차량을 바다 속으로 돌진했다.

하지만 A양이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차량 문을 열고 A양을 밖으로 끄집어 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물에 빠진 문씨의 승용차량의 인양작업을 종료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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