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지역 주민들의 숙원적 사업인 어승생수원의 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24일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들어갔다.
제주도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어승생수원 정수처리시설의 설치를 위해 총 사업비 68억원(국비 50억, 지방비 18억)을 투자했다
또 자동여과기 완속여과지, 약품투입기 및 정수지등 1일 정수처리 시설용량 15000톤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계절별, 지역적인 여건의 변동에 따라 원할한 급수공급에 차질을 초래하던 요소가 해소되면서 가능해졌다.
이에 1972년 준공이후 현재까지 33년간 급수지역별로 소규모로 간이여과방식에 의해 중산간 지역 21개리 2만6000명, 60개 목장 등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추진 등으로 지역여건의 변화 및 골프장, 펜션, 관광 휴양시설 등 중산간지역 개발에 따른 용수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수원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수처리시설은 오는 200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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