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3260번지 일대 21만3277㎡ 규모에 232억원을 투자하게 되는 제주 폴로승마리조트 개발사업이 통합영향평가심의와 개발사업시행승인 등의 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17일 착공식을 갖는다.
(주)한국폴로컨트리클럽(대표 이주배)에서 시행하는 제주폴로승마리조트 개발사업은 순수 외국자본으로 개발하게 된다.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을 갖춘 폴로경기장이 들어서게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적인 귀족 경기로 알려진 국제 폴로경기도 제주도에서 유치하여 도민들에게 선을 보이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폴로 경기란 1팀 4명으로 구성된 2팀이 각각 말을 타고 말렛(mallet)이라 불리는 스틱으로 볼을 쳐서 상대편 골에 볼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로 시간은 56분(7분×8회)로 진행 되며 볼은 버드나무 뿌리로 깍아 만든 것을 사용한다.
한편 이 리조트 개발사업은 지난달 12일 구좌읍사무소에서 구좌읍(행정) 및 행원리(마을)와 사업시행자(투자자)가 참석해 개발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행원리 지역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 볼 수 없게 투자기업가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사업이 원활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석 제주특별자치도 일괄처리팀장은 "이 리조트개발로 인해 말을 테마로 이뤄지는 관광산업이 폴로승마리조트를 비롯해 동부지역에 개발 중인 투자진흥지구 1호 사업인 제주동물테마파크와 서부지역의 라온 더 마 파크의 개발사업 등으로 제주의 새로운 관광형태의 변화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차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